김재광 청주대 교수, 세계 상위 2% 연구자 2년 연속 선정

에너지 분야와 나노과학 분야 우수성 인정

김재광 청주대 에너지융합공학과 교수.(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공과대학 에너지융합공학과 김재광 교수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상위 2% 이내 연구자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세계 상위 2% 이내 연구자 선정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글로벌 학술정보분석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다양한 측면에서 양질의 연구자를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 매년 세계 최상위 10만 명의 연구자 목록을 단순히 논문 인용 숫자를 집계하는 것에서 벗어나 복합적인 방식을 적용해 발표한다.

김 교수는 에너지 분야와 나노과학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 교수의 주된 연구 분야는 에너지 소재와 이차전지다. 충북의 중점산업인 배터리산업의 인력양성에 힘쓰고 있다.

최근 전고체전지 개발, 나트륨전지 개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CCUS) 기술 개발 등의 국책 산업도 진행하고 있다.

청주대학교가 글로벌 에너지 인재 양성 핵심 기관으로 한발 더 나아가기 위해 미국, 이탈리아, 독일, 중국, 노르웨이 등의 국가와 업무협약을 한 뒤 공동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김재광 교수는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세계 시장과 이차전지 산업 성장의 둔화, 중국에 의한 치킨게임 양상의 이차전지 시장에서 대한민국 이차전지 사업이 세계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연구 개발 지원과 개발한 우수 기술의 발빠른 상용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청주대가 앞장서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