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여객기 참사 애도'…제천·단양지역 해맞이 전면 취소·보류
제천 전면 취소. 단양 보류·취소 검토
- 이대현 기자
(제천ㆍ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무안 여객이 참사 여파로 충북 제천과 단양 지역에서 열리기로 했던 신년 해맞이 행사가 연이어 전면 취소 또는 보류됐다.
30일 양 지역에 따르면 제천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 비봉상 정상에서 열기로 했던 해맞이 행사와 안녕 기원제를 전면 취소했다.
단양 지역에서도 각 읍면과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해 열기로 한 해맞이 행사와 안녕기원제를 무안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 이후로 미루거나 전면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애초 단양읍주민자치위원회는 새해 단양생태체육공원 카약체험장에서 '2025 새해맞이 안녕기원제'를, 가곡면주민자치위원회는 고운골 아평쉼들에서 '2025 고운골 새해맞이 행사'를, 적성면주민자치위원회는 '2025년 금수산 해맞이 행사'를 상학주차장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었다.
제천시와 단양군 관계자는 "무안 여객기 참사 애도 기간에 행사를 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협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