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영실고 학생 2명도 탑승…세종시 합동분향소 설치

[무안 여객기 참사]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소방대원들이 전날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충돌 폭발 사고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2024.12.30/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희생자에 세종시 학생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세종시와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참사로 숨진 제주항공 7C2216편의 승객 175명 가운데 2명이 금남면에 있는 장영실고등학교 학생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주소지는 경기 오산시로 파악됐다. 장영실고는 공립 특성화고등학교로 전국 단위 모집을 하고 있다.

세종교육청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대책 회의를 열어 희생자 지원 대책을 논의한다.

세종시는 시청 남쪽 광장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분향소가 설치되면 애도 기간인 내년 1월 4일까지 운영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내년 1월 1일 세종호수공원에서 열 예정이던 해맞이 행사 취소 등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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