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지역화폐 '여민전' 내년 발행 재개…월 30만원 5% 혜택
2025년 2280억 발행 목표…국비 지원시 인센티브 확대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지역화폐인 여민전 발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발행 목표는 2280억 원이다, 매월 120억 원을 선착순 발행한다. 개인당 충전 한도는 월 30만 원이며, 할인 혜택은 5%(최고 월 1만 5000원)이다.
이는 올해 7~10% 혜택에 비해 줄어든 것이다. 시는 향후 국비가 확보되면 할인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새해에는 충전액과 상관없이 여민전 보유 한도 150만 원 내에서 사용금액 전액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최대 월 30만 원까지 사용액의 5~7%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다만 내년부터는 여민전 발행을 선착순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자동충전은 불가능하며 이용자가 직접 충전해야 한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여민전 발행으로 침체된 겨울철 골목상권에 따뜻한 온기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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