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 쌀로 빚고 옹기 숙성' 충주 청명주·주향 선물세트 출시

17도부터 41도까지 도수도 다양

청명주·증류식 소주 미니어처 선물 세트 (충주시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청명주와 증류식 소주가 미니어처 선물 세트로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지역 특산주 선물 세트는 '중원당'과 '담을'이 지역 농산물로 만든 충주 특산주 3종으로 구성했다. 용량은 병당 100㎖다.

중원당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2호인 청명주(17도)를 기반으로 가루 쌀로 만든 청명주 2종(24도, 40도)을 선보인다.

청명주는 100% 충주 찹쌀과 가루 쌀 누룩을 사용해 빚은 술로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대통령실 만찬주로 선정됐을 정도다.

담을은 충주 쌀로 만든 막걸리를 증류한 소주 2종을 병에 담았다. 6개월 숙성한 주향이오(25도)와 3년 숙성한 주향담을(41도)이다. 전통 옹기에서 숙성해 목 넘김이 부드럽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물 세트는 중원당 홈페이지, 충주 특산품 판매장, 충주씨샵 등에서 판매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충주 특산주가 전국적으로 사랑받아 지역농산물 소비 촉진까지 이어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