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인재 육성에 보탬'…세명대 교직원 1075만원 기탁

대학 측 2018년부터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매년 장학금 전달

세명대 본관 앞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교직원들.2024.12.24/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지역 청소년들을 응원합니다."

충북 제천의 세명대학교 교직원들이 1075만 원을 모아 24일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이 대학에 따르면 이 장학금은 교직원들이 지역 발전과 학교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마련한 것이다.

이 대학은 2018년부터 해마다 10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내놓고 있다. 재단에 전달한 누적 기탁액은 총 6100만 원에 달한다.

지역 소재 대학인 세명대는 이 외에도 제천시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는 대학 입시 박람회와 청소년 창의 융합 AI-STEAM 축제 등의 인재 육성을 후원한다.

권동현 총장은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마련한 이번 장학금이 제천의 미래 인재들이 큰 꿈을 갖고 즐겁게 배우며 공부하는 데 의미 있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