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치료비 지원

경찰발전협의회·새마을금고충주시협의회 동참

24일 충북 충주경찰서가 경찰발전협의회·새마을금고충주시협의회와 함께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자료사진)/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경찰서가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충주경찰은 경찰발전협의회·새마을금고충주시협의회와 고위험 정신질환 가해자 치료비 지원을 내용으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주경찰은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 단체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범죄 위험성이 높은 고위험 정신질환자 입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충주경찰서는 지난해 9월 충주호암병원과 정신질환자 응급입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위험 정신질환자로 인한 범죄는 지역에서 1년에 20~30건 발생한다. 주로 가정 폭력이나 자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클 때 응급 입원 조치한다.

그러나 이런 행정입원과 달리 보호입원은 본인이나 가족이 입원비를 부담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박재삼 서장은 "고위험 정신질환이 있는 가해자는 재발 우려가 높다"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