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병 사랑이에게 기적을…충북도 직원 700만원 성금

충북도 이범우 공무원 노조위원장과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24일 희귀병 사랑이 돕기 성금 7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 이범우 공무원 노조위원장과 김수민 정무부지사는 24일 희소병 사랑이 돕기 성금 700만 원을 충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공무원 노조는 청주 시골교회 목사인 전요셉 씨가 희소병을 앓고 있는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부산에서 서울까지 국토대장정에 나섰다는 사연을 듣고 자율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범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 모이고 모여 사랑이에게 크리스마스의 기적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수민 부지사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안타까운 사랑이 사연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며 "사랑이가 도민과 전 국민의 응원을 받아 건강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요셉 목사는 지난달 5일부터 20일까지 딸 사랑이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섰다. 사랑이는 듀센근이영양증이라는 희소병에 걸렸고, 치료에 46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