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림지의 밤 운치…제천에 '명품 야간 산책코스' 생겼다
시, 삼한의초록길~의림지 2.2㎞구간 경관조명 설치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대표 관광 명소인 의림지 주변의 밤 운치를 즐기며 걷을 수 있는 산책 코스가 새로 생겼다.
제천시는 삼한의 초록길, 신털이봉, 의림지 수리공원으로 이어지는 2.2㎞ 구간에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 개발 사업의 하나로 조성했다. 기존의 노후한 가로등을 새 디자인으로 바꾸고 시민들이 의림지 주변의 밤 운치를 즐기며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게 차분한 야간 경관을 입혔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날 열린 점등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가유산청, 충북도와 협업해 관광 기반 정비와 문화유산을 동시 활용한 사업"이라며 "의림지 야간 이용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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