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랜드 놀이공원 체험‧휴식기능 강화…실내놀이터 등 추진

인근 명암유원지 생태공원도 조성

청주랜드 전경.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상당구 명암동 '청주랜드' 놀이공원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손질에 들어간다.

청주랜드 본관에 2014년 개관한 기후변화체험관은 시설 노후화로 내년 24억 원을 들여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탄소중립체험관'으로 개축한다. 이곳에는 전시·체험 콘텐츠를 도입하고 녹색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친 뒤 2026년 1월 재개관을 목표로 한다.

지하 1층, 지상 3층, 건축물 전체 면적 2461㎡ 규모의 청주랜드 1관은 공공형 실내 놀이터로 바꾼다. 현재 전시하는 어패류, 광물류 등은 이전‧보관하고 내년부터 이곳을 놀이터와 휴식 공간으로 꾸미는 공사에 들어가 2026년까지 마무리한다. 청주랜드 3관 앞에는 2200㎡ 규모로 실외 정원을 만들고, 어린이체험관 앞 잔디광장에는 2000㎡ 규모 테마정원도 마련한다.

청주랜드와 연계성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인근 명암유원지에는 69억 원을 들여 3만 788㎡ 규모로 생태공원을 조성한다. 장기미집행 유원지를 자체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설계를 마친 뒤 2026년 공사에 들어간다. 생태공원 인근에는 '상당산성 도시생태휴식공간 조성사업'으로 19억 7000만 원을 들여 맨발 황톳길, 무장애 데크길, 숲치유길을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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