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2025년 모든 시내버스 친환경버스로 교체 완료
내년 11대 전기·수소 버스 배치 예정
시 전체 버스 88대 중 45대가 '친환경'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2025년에 시내 지역 노선버스 전체를 친환경 버스로 바꾼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내년에 경유 시내버스 11대를 전기·수소 친환경 버스로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를 완료하면 시내 지역을 운행하는 버스는 모두 친환경버스가 된다.
올해까지 시는 수소 18대, 전기 16대 등 34대의 친환경 버스를 운행했다. 내년에는 수소 2대, 전기 9대 등 11대의 친환경 버스를 구입해 시내버스 노선에 배치하기로 했다.
친환경 버스 추가 배치가 이뤄지면 충주시 친환경버스 보급률은 51%를 달성하게 된다. 88대 버스 중 45대가 친환경 버스다.
수소버스는 시내 순환, 교통대, 건국대, 서충주, 서충주 순환노선에 운행 중이다. 추가 2대는 의료원 노선에 배치한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경유 버스가 전기 등 친환경 버스로 전환되면 대당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이 매년 40톤에 이른다.
강용식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에 중점을 뒀다면, 내년에는 시내버스 이용 시스템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내년에 시내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알려주는 초정밀 버스정보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