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3경 부소담악에 생태광장 조성…"대청호와 어우러진 쉼터"
30억원 투입 편의시설 등 갖춰, 내년 3월 실시설계 착수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의 관광 명소인 '부소담악' 인근에 생태광장이 들어선다.
22일 옥천군에 따르면 도비 12억 원 포함 총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군북면 추소리 일원 터에 5300㎡ 규모의 부소담악 생태광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광장 안에 공연장과 포켓 쉼터, 경관 조명시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이르면 내년 3월 중에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8월 중 착공하겠다는 구상이다.
군은 2026년 12월 중에 이 사업을 완료하면 부소담악 탐방객의 불편 해소와 새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북면 소재 옥천 3경인 부소담악은 금강산을 축소해 놓은 것 같아 우암 송시열 선생이 소금강이라 이름 지어 노래했다고 전해오는 관광명소다. 2008년 국토부가 선정한 '한국을 대표할 만한 아름다운 하천 100곳' 중 하나다.
그동안 이 일대에 주차 공간, 화장실,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으로 탐방객 불편에 따른 민원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내년 예산에 2억 원이 반영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라며 "대청호의 수려한 경관과 어우러진 생태광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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