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음성 특별재난지역 선포…충북도 "신속 복구"

복구비 일부 국고 지원…피해 주민엔 재난지원금

충북 폭설 피해(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지난달 폭설로 큰 피해를 본 충북 음성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정부는 18일 충북 음성군을 포함한 전국 11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지난달 27일 음성에 40㎝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 규모는 재난지역 선포 기준(122억 5000만 원)을 한참 웃도는 227억 원이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로 지원한다. 생계수단에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는 생계구호 차원의 재난지원금과 전기요금 감면 등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

도 관계자는 "피해 도민이 일상생활로 신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히 복구할 것"이라며 "행정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재난지원금을 즉시 지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