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독지가 이름 딴 '지춘호 음악실' 개관
경풍약품 지춘호 회장 발전기금으로 리모델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는 18일 ㈜경풍약품 지춘호 회장이 기탁한 발전기금으로 리모델링한 '지춘호 음악실'을 공식 개관했다.
지춘호 음악실은 지속적인 학교 지원과 후배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지춘호 회장을 예우하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명명했다.
리모델링은 음악 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 나은 학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총 1억 원의 기탁금으로 완성해 학생들의 음악 수업과 관악부 연습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했다. 학생들이 더 집중적으로 음악을 배우고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개관식에는 지춘호 회장을 비롯해 이종희 청주공고 총동문회장 등 50여 명의 선후배 동문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리모델링이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더욱 향상하고,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지춘호 회장은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발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와 후배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해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지춘호 음악실은 학교의 음악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예술적 감각과 창의적 사고를 기를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다. 동문들의 뜻에 따라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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