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보건과학대, 법무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선정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법무부 주관 '이민자 사회통합프로그램'과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충북보건과학대는 청주를 비롯해 증평, 괴산 지역 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 적응하고 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 소양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민자들은 귀화시험 면제, 영주자격 신청 때 기본 소양 요건 충족, 체류자격 신청 때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기 적응 프로그램은 입국 초기 외국인의 원활한 적응을 돕기 위해 정보 제공과 상담 서비스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충북보건과학대는 2025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3년간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한국 사회 이해를 위한 단계별 교육과정 운영, 교육단계 배정과 평가, 이민자를 위한 시민교육과 정보 제공 및 상담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용석 총장은 "충북보건과학대가 외국인 유학생과 이민자를 위한 교육 인프라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라며 "올해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충북도가 추진하는 '충북 K-유학생 프로젝트'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