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2027년까지 충도저수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 조성

환경부 사업 선정…국 도비 32억 확보

18일 충북 음성군은 2027년까지 소이면 충도저수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소이면 주변 관광지.(음성군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2027년까지 소이면 충도저수지 일원에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음성군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2025년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에 선정돼 국 도비 32억 5000만 원을 확보했다.

환경부는 전국에서 6개 자치단체를 국가생태탐방로 대상지로 선정했다. 충북에서는 음성군이 유일하다.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은 충도저수지와 소이면 지역균형발전사업을 연계해 추진한다. 2025년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주요 시설은 △탐방로(3.5㎞) △전망데크 1곳 △조류 관찰대 2곳 △휴게 쉼터 4곳 △포토존 4곳 △주차장 △화장실 등이다.

조병옥 군수는 "가족 단위 생태학습체험과 여가문화 공간을 만들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맹동저수지 일원에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