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애인복지타운' 조성 밑그림…기본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봉동 '장애인복지타운' 신설 밑그림이 나왔다.

시는 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했다.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복지센터와 함께 2014년 문을 연 뒤 2019년 직업적응훈련센터와 주간보호센터로 확장해 운영해 왔다.

늘어나는 수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현 복지센터 일원 2만 6403㎡ 용지를 장애인복지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2021년 12월 도시관리계획시설(사회복지시설) 결정 후 올해 7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했다.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장애인 4만 명을 대상으로 욕구 조사와 재활치료, 문화생활, 돌봄서비스, 직업재활 등 수요도 확인했다.

용역을 진행한 HND건축사사무소는 이날 최종발표회에서 장애인복지타운을 건축물 전체 면적 8200㎡,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장애인 복지종합지원 및 교류센터'로 제안했다. 여기에 장애인 교류센터와 주간 이용시설, 종합지원센터 등을 마련하는 것도 제시했다.

현재 운영하는 복지센터에는 무장애놀이터·중앙광장 등을 갖춘 재활시설(1200㎡, 지상 2층) 설치도 제안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