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무탈" 영동군 고용농가 대상 사전교육
내년 필리핀 244명 등 532명 초청 농가 배치
- 장인수 기자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내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사전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다.
17일 영동군에 따르면 내년 중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532명이 지역농가에서 일손을 돕는다.
필리핀 두마게티시 농가형 계절근로자 244명, 다문화가정 초청 계절근로자 258명, 베트남 박리에우성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이다.
군은 이날 고용농가(다문화가정) 150여 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을 진행했다. 계절근로자 입국에 앞서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인권침해 예방, 근로계약서와 서약서 작성 방법, 비자발급 구비서류를 설명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농촌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최대 8개월 동안 고용주의 농작업에 근로할 수 있는 제도다. 군은 올해 필리핀 두마게티시와 다문화가정 근로자 314명을 초청 농가에 배치해 영농철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군 관계자는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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