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생명누리공원 '눈썰매장' 21일 개장…일반·유아용 10레인
관리 인력 확충 등 안전망 가동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 겨울철 즐길거리 눈썰매장이 오는 21일 개장한다.
시는 청원구 주중동 생명누리공원에 높이 6m, 폭 15m, 길이 60m의 일반용(6레인)과 높이 4m, 폭 10m, 길이 40m의 유아용(4레인) 눈썰매장을 내년 2월 2일까지 운영한다.
지난해 12월 24일 개장 하루 만에 시설물 붕괴 사고로 폐장했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올해는 운영 기간 총괄 1명, 현장관리 2명, 안전관리 16명, 응급요원 1명, 시설관리 1명, 경비 1명, 방재단 2명, 직원 1명 등 총 25명을 투입하기로 했다.
안전요원 투입은 물론 회차당 입장객을 800명으로 제한하고, 개장 전 민간안전전문가(건축·구조·전기 등)의 사전 점검도 한다.
눈썰매장에는 회전썰매, 미니바이킹, 에어바운스 등 놀이시설과 빙어잡기, 스노우사격,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눈싸움, 재난안전교육, 재활용 박스 활용 눈썰매, 성탄 선물, 민속놀이 등 체험행사도 한다.
썰매장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2000원, 빙어잡기는 5000원, 회전썰매는 3000원이다. 떡볶이, 어묵, 컵라면 등을 판매하는 매점도 운영한다.
개장에 앞서 지난 13일 썰매장을 점검한 신병대 부시장은 "작년 사고를 교훈 삼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해 점검 및 관리를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