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정국, 민생안정 챙겨라"…보은군·옥천군 특별대책반 가동

지역경제 활성화·취약계층 생활 안정 등 역점 추진

황규철 옥천군수가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보은·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과 옥천군이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탄핵 정국에 따른 민생 불안을 해소하고 경기 침체 속 주민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17일 옥천군에 따르면 전날 황규철 군수 주재로 각 부서장이 참여하는 가운데 민생안정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취약계층 주민생활 안정 대책, 재난안전관리 체계 점검 등 민생안정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군은 부군수를 반장으로 하는 민생안정대책반을 꾸려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모든 공직자는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역할을 다해 군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은군은 광범위한 참여, 소비 활성화와 가처분 소득증대, 두터운 지원을 주요 골자로 한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한다. 광범위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범군민 소비촉진 릴레인 캠페인'도 펼친다.

소비 촉진을 위해 새해 1월 한달 동안 결초보은카드의 구매한도를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하고 할인율도 10%에서 15%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의 동행 '보은 페스타' 운영도 검토 중이다. 군내 음식점에서 회식 후 영수증을 제출하면 합계 금액의 10%를 페이백 해주는 정책이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해 패키지로 금융 지원하는 '보은형 소상공인 특례보증제도'도 시행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내수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