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연과학교육원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제주 숙박캠프 개최
제주도 연계 창의융합 수학·과학 프로그램 운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자연과학교육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수학·과학 실력다짐 프로젝트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숙박캠프를 학생 120명과 교사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사업은 도내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과학 인재를 발굴하고, 주제별 탐구 프로젝트 활동으로 이·공계 인재로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숙박캠프에 참여하는 교사 20명은 지난 5월 처음 모임을 하고, 지난 11월까지 '제주 지역별 용천수의 화학적 특성 차이를 통해 알아본 해수 침투의 심각성' 등 과학 10주제, 수학 10주제 총 20개의 제주도 융합 프로젝트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학생들은 6명 1개 팀으로 선택한 주제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교육과 설명회, 전문가 특강을 이수한 뒤 이 과정을 통해 프로젝트 주제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숙박캠프에서 학생들은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수행할 예정이며, 협업과 문제 해결력을 키우고, 스스로 질문을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적 사고를 기른다.
숙박캠프 기간 주제 탐구 프로젝트 외에 리더십 캠프를 운영해 수학·과학 리더로서의 자질도 향상한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수학과 과학의 융합을 토대로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김재경 교수를 초청해 '생명현상을 이해하는 새로운 코드, 수학'을 주제로 복잡한 생명현상과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수학에 관한 강연을 듣는다.
지성훈 자연과학교육원장은 "아이 안의 거장 찾기 숙박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하나의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학습을 진행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하고 문제를 풀어나감으로써 탐구 역량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수학과 과학의 학습 공간을 교실 밖으로 확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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