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국가 위기 국정운영 정상화 촉구' 결의안 채택
국정 공백 최소화, 국제사회 신뢰회복 촉구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회가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가결과 관련해 대통령 직무 정지에 따른 국가적 위기 대응을 통한 국정운영 정상화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더불어민주당 김현옥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운영위는 민주당 3명, 국민의힘 2명 등 5명으로 구성됐는데, 참석 인원 4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결의안에는 "국정 공백을 조속히 해소하고, 헌법과 법률에 기반한 국가 운영 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정부는 대내외적 불신이 팽배하게 된 국가 시스템을 복원하고 손상된 국가 위상을 일으켜 세워야 한다"며 "국회는 초당적 협력으로 민생과 경제안정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안보·외교 등 국정 전반에 산재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입은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즉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계엄 사태로 훼손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회복해 국민과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라"고 덧붙였다.
결의안은 대통령 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실 등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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