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박물관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활용 우수기관 선정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관으로 선정됐다.(충북대 제공)/뉴스1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관으로 선정됐다.(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 박물관이 '2024년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권성하 충북대 박물관 선임연구원은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 수기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국가유산청이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대학박물관에 장기간 미정리된 유물의 체계적 정리와 등록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확보한 유물 자료를 통한 전시와 교육 등 대국민 문화서비스 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충북대 박물관은 2020년부터 이 사업에 참여해 왔으며 2025년 1차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사업으로 '단양 수양개유적'과 '청주 봉명동유적' 등에서 출토한 약 3만 점의 유물을 정리했다. 2025년에는 학술연구총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김범철 충북대 박물관장은 "충북대 박물관은 국가거점국립대학 박물관으로서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민을 위해 특별전, 문화강좌, 교육 체험 등을 운영하며 지역민의 문화 향유에 이바지하고 있다"라며 "매장유산 미정리 유물 보존 및 활용사업으로 박물관의 문화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지는 성과를 이룬 만큼 지역학술연구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