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탄핵정국 확대 비상대책회의 개최
윤건영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 위해 우리 모두 합심할 때"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15일 교육감, 부교육감, 본청 국·과장, 직속기관장, 교육장 등 50여 명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긴급 확대 비상대책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을 대행하는 엄중한 상황에 따른 조처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학년 말로 흔들림 없는 정상적인 교육 활동이 이뤄지도록 세 가지를 주문했다.
그는 전 직원의 비상연락체계를 미리 점검해 비상 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이뤄지도록 대비, 권한대행과 중앙 부처 등의 전달사항 즉시 전파와 이행,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준수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안정적인 교육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본청,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의 합심을 강조했다.
시·군 교육지원청은 학교 내 학생과 교직원이 안정적으로 활동하도록 컨설팅과 현장지원을, 직속기관은 지역사회와 도민의 정서를 고려한 탄력적인 교육 행사 추진을, 본청은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의 원활한 업무 진행을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교육감은 "충북교육은 빈틈이나 흔들림 없는 현장 중심, 교육 주체 중심의 교육 지원 체계가 정상적으로 가동돼야 한다"라며 "흔들림 없는 교육 활동이 이뤄지도록 합심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맡은 업무를 다하자"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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