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의료 기관 역할 잘했다"…제천청풍호노인사랑병원 장관상

운영·치매 환자지원 평가 A등급

제천청풍호노인사랑병원 시상 모습.2024.12.15/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의 시립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이 치매환자 관리 등 '공공 의료 기관' 역할을 잘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을 받았다.

15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 병원은 보건복지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한 '2024년 공공보건의료 성과 보고회'에서 우수 기관상과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

청풍호노인사랑병원은 의료 취약 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 봉사, 저소득층·의료 급여 환자의 의료비 및 간병비 지원 사업, 외국인 근로자 의료 지원 사업, 치매 환자 지원사업 등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운영 평가 부문에선 △양질의 의료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책임 운영 3개 영역에서 3회 연속 A등급(최우수 병원)을, 공공사업 성과 평가(치매 환자지원 프로그램)에서도 A등급(최우수 병원)을 연이어 받는 쾌거를 올렸다.

병원 관계자는 "공공사업 운영팀을 꾸려 필수 의료 제공 체계확충, 공공보건의료 역량 강화, 공공보건의료 제도 기반 강화를 위해 매년 15개의 공공보건의료 계획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공의료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병원은 제천시가 지역에 명지병원을 둔 의료법인 명지의료재단에 운영을 맡긴 시립 공공 의료 기관이다. 제천시 최초 인증의료기관 선정 및 치매 거점병원 지정 병원으로 치매 안심 병동, 인공신장실 등을 운영한다.

치매환자 대상 앵무새형 로봇 인지재활훈련.2024.12.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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