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밥 한 그릇 어때유?"…증평에 '국밥거리' 생겼다

장뜰시장 500m 구역에 조성

장뜰국밥거리 선포식.(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유명 순대국밥집을 비롯해 국밥 맛집이 많기로 소문난 충북 증평장뜰시장에 '국밥 거리'가 생겼다.

증평군은 증평군 증평읍 신동리 장뜰시장 500m 구역을 '장들 국밥 거리'로 지정하고 13일 선포식을 진행했다. 이 행사엔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증평군은 올해 초부터 장뜰시장 일대 음식점 10여 곳을 국밥 거리 지정업소로 정하고, 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정비에 나서 낡고 오래된 시설을 새로 바꾸고 위생환경을 개선했다.

군은 업소별 돌출형 간판도 설치하고, 친절·위생 교육을 진행토록 했다.

이렇게 탄생한 장들 국밥 거리엔 순대국밥, 소머리국밥, 콩나물해장국, 올갱이해장국, 뼈다귀해장국, 육개장, 갈비탕 등 다양한 국밥 맛집이 있다.

증평군은 에듀팜 클럽하우스, 좌구산휴양림, 군립도서관에 장들 국방 거리 홍보용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군은 이곳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육성할 방침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건강한 외식문화 환경을 조성하고 장들 국밥 거리가 먹거리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