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농작업 대행 서비스 호응…967농가 적기 영농
홀몸 여성농업인, 고령 농민 등 대상 지원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운영 중인 농작업 대행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967농가(면적 241.4㏊)에 이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54%가량 늘어난 것이다.
군의 세외수입 증대에도 이바지했다. 11월 말 기준 농작업 대여료는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4892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고령 농업인, 홀몸 여성농업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농기계로 농작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유료 농작업은 농지면적 1㏊ 이하, 65세 이상의 농업인으로 했다. 농지면적 0.5㏊ 이하 75세 이상의 농업인은 무료로 농작업을 해줬다.
군은 내년부터 무료로 시행한 이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해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국비 공모사업으로 실시한 신중년경력형일자리사업이 종료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세 농업인의 적기 영농을 돕기 위한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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