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학생 '한국공예대전' 대상…금속공예전공 오석천씨 영예

'내면과 자연의 교감' 작품…한민우 특선, 권해영 입선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은 청주대학교 오석천 씨(청주대학교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청주대학교는 공예디자인학과 금속공예전공 석사 과정의 오석천 씨가 '25회 익산 한국공예대전'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한국공예문화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익산 한국공예대전은 상금 규모와 전통에서 한국 공예계를 대표하는 대회다.

전체 303점의 출품작 가운데 1차 심사와 최종 심사를 거쳐 선정한 4개의 대상 후보작 중 오천석 씨의 '내면과 자연의 교감' 작품이 심사위원의 비밀투표에서 대상으로 결정됐다.

그의 작품은 서로 다른 두 금속판을 활용해 각각 다른 내면의 패턴을 표현하며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독창적으로 담아 창의성과 기술적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에서 청주대 공예디자인학과 4학년 한민우 씨(금속공예)의 '감정의 불'과 대학원생 권해영 씨(도자공예)의 '염원의 탑'도 각각 특선과 입선에 선정됐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