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괴검사 최고' 공군 19전비 이용우 준위 충청북도 명장 선정

항공기 기골균열 탐지장치도 발명

12일 공군 19전투비행단은 항공정비전대 이용우 준위(49)가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공군 19전비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공군 19전투비행단은 항공정비전대 이용우 준위(49)가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준위는 항공기 비파괴검사반장으로 30년간 근무하며 비파괴검사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왔다. 비파괴검사는 항공기 결함을 파악하기 위해 부품에 영향을 끼치지 않고 상태와 내부구조를 파악하는 검사를 말한다.

이 준위는 1994년부터 침투비파괴검사기사 등 비파괴분야 전문기사 자격증 5개를 따냈다. 항공우주산업 비파괴검사 최고등급 자격증도 6개나 취득했다. 그는 이런 전문성을 바탕으로 F-16 항공기 주요 기골의 균열탐지 능력을 향상하는 검사장치도 발명해 특허까지 등록했다.

이 준위는 "충청북도 명장으로 선정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후배 정비사들에게 노하우를 공유해 비파괴검사 분야 발전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청북도 명장은 15년 이상 지역에 거주하며 해당 분야 15년 이상 종사자 중 기술 수준이 높고 분야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기술인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