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송년행사 대신 '희소병 사랑이' 특별모금 동참
행사비 400만원 공동모금회에 기탁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가 올해 송년 행사를 대신 희소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랑이' 특별모금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현기 의장은 12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의회를 대표해 성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공동모금회는 청주 오산교회 전요섭 목사가 지난 5월 듀센근이영양증 진단을 받은 자녀 사랑이의 치료비 모금을 위해 국토대장정을 시작한 것이 알려지면서 내년 1월 31일까지 특별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성금은 송년 행사비로 의회는 매년 한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하기 위한 송년 모임을 열어왔다. 올해는 탄핵 정국 등 엄중한 시기에서 송년 모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이를 취소하고 특별모금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다.
김 의장은 "송년 행사 대신 우리 지역에서 난치병을 앓는 사랑이에게 기적을 선물하는 의미 있는 일로 대신하게 됐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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