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내년도 국비 827억원 확보…13.1% 증가 역대 최다

정부 긴축재정 여파에도 2년 연속 국비 확보 규모 늘려

증평군청/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방교부세 감액 등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도 역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2025년 정부 예산에 반영된 증평군 예산은 827억 원으로 올해보다 96억 원(13.1%) 늘었다. 2023년과 비교하면 205억 원(33%) 증가했다.

확보한 주요 사업 국비는 △윗장뜰 도시재생뉴딜사업 45억 원 △도안2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39억 원 △공공하수처리시설 개량 28억 원 △초중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2억 원 △증평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16억 원이다.

또 △국산 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 10억 원(총사업비 130억 원) △종합스포츠센터 시설물 개보수 3억 800만 원(〃 14억 4500만 원) 등 신규 사업 국비도 확보됐다.

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증평살림 5000억 TF팀'을 구성하고 정부 예산 확보에 집중해 2년 연속 국비 확보 규모를 늘리는 성과를 냈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건전재정을 유지하는 정부 기조에도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거둔 값진 성과"라며 "확보한 재원은 신속하게 투입해 지역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