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대응 이상무' 영동군 내년 3월까지 종합대책 추진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보호…제설 장비 사전 준비

정영철 영동군수가 제설자재 창고를 둘러보고 있다. (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은 내년 3월 15일까지 대설·한파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군은 겨울철 대설·한파 종합대책을 토대로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를 포함한 취약계층 보호, 대설·한파 쉼터 302곳 지정과 운영, 제설 자재와 장비의 사전 준비 등을 추진한다.

제설과 한파 대응을 위한 기반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염화칼슘 50톤, 소금 500톤, 모래 110㎥ 등 제설 자재를 비축했다.

제설차 4대와 트랙터 부착용 제설 삽날 32대 등 장비를 현장에 배치했다. 상습 결빙과 적설 취약 구간 5곳에는 우회도로를 지정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지할 계획이다.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총 302곳을 대설·한파 쉼터로 지정해 난방비를 지원한다.

홀몸노인과 거동 불편자 등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사와 생활관리사를 통해 안부 확인, 건강 상태 점검, 행동요령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정영철 군수는 전날 제설자재 창고와 오포대를 방문해 제설 준비 현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하며 현장 상황을 살폈다.

정 군수는 "기후 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겨울철 자연 재난에 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