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대설 피해 진천·음성에 재해 예비비 40억 긴급지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진천과 음성 대설피해 농가의 신속한 정상화를 위해 농업 재해 예비비 4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예비비는 도와 군이 50%씩 부담한다.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대설로 시설하우스와 인삼, 과수시설, 축사 등 농업분야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기준 피해 현황은 1037개 농가, 262.6㏊다.

음성군의 잠정 피해액은 268억 원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122억5000만 원)을 진작 넘어섰다. 하지만 탄핵 정국 후폭풍으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지연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긴급 지원으로 피해 현장을 신속하게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