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백제유물전시관,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 개최

옥산면 국사리 일원, 청동기~조선 시대 유물 전시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까지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청주시 제공).2024.12.9/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 백제유물전시관은 지역 유적 발굴 성과를 소개하는 특별전 '청주 국사봉에 오른 사람들'을 오는 12일부터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흥덕구 옥산면 국사리 일원에서 출토된 청동기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시기의 구슬, 기와, 토기 등 유물 170여 점을 소개한다.

전시하는 유물은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옛 청주 국사일반산업단지(현 센트럴밸리일반산업단지) 조성부지에서 발굴한 것이다.

주요 성과로 청동기시대의 수혈주거지와 통일신라시대의 석곽묘, 나말여초의 수혈, 토굴, 토실, 구상 유구(토목건축 자취), 조선시대의 건물지, 기와가마터와 탄요(숯가마), 토광묘 및 옹관묘 등이 확인됐다.

전시관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적과 유물을 중심으로 이번 기획전을 총 3부로 구성했다.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청주백제유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