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방사선학과 'ICT멘토링' 대상·동상 수상

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대학교 방사선학과 교수들과 학생들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청주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 방사선학과가 최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ICT(정보통신기술) 멘토링 엑스포' 시상식을 통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동상(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9일 청주대가 밝혔다.

대학 측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주최 'ICT 멘토링'은 디지털 산업 분야 전문가와 ICT 분야에 관심 있는 대학생이 팀을 이뤄 올 초부터 약 7개월간 프로젝트를 수행한 사업이다.

이 멘토링 성과를 겨루는 공모전엔 424개 팀이 지원했으며, 유일하게 비공학계열로 지원한 청주대 보건의료과학대학 방사선학과 '리버블'팀(오지민·배원경·민가연 학생, 지도교수 성열훈·김성환)과 '라디우스'팀(김윤주·김나희·박나현 학생, 지도교수 김성환·성열훈)이 ICT 프로보노 분야에서 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리버블팀은 시각장애인이 병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문진표 키오스크를 음성인식기술, 점자 키보드, 미디어 파이프, 신분증 인식 등 기술을 도입·융합해 개발했다.

라디우스팀은 시각·청각 장애인 폐암 환자의 방사선 치료 때 호흡 동기 연습 장치를 개발했다.

대상 수상자는 장관상과 함께 500만 원의 장학금과 내년 미국 소비재전자전시회(CES) 연수 기회를, 동상 수상자는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