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내년 지방세 목표액 7800억원…체납자 강력 처분
올해 보다 17.7% 상향, 고액체납자 가택수색 등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내년 지방세 징수 목표액을 7822억 원으로 설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역 주요 기업의 영업실적 상승과 주택·세대수 증가분을 반영해 올해보다 17.7% 높게 잡았다.
내년에는 납세자 편의를 위해 지방세 정기분(등록면허세, 자동차세, 재산세, 주민세) 미납자에게 납기 3~4일 전 카카오 알림톡을 발송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지난 달 기준 2만 6821명에 달하는 외국인을 위해 납부 방법, 미납 불이익, 지방세 납세 의무를 8개 국어로 적은 안내 책자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보건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한다.
지방세 체납에 대해서는 가택수색으로 재산을 압류할 방침이다. 올해 고액 체납자 79명을 상대로 총 25회 가택수색으로 5억 7500만 원을 징수하고 동산 503점을 압류했다.
지방세 1000만 원 이상 체납자의 고가 차량에는 바퀴에 족쇄를 부착해 압류한 뒤 공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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