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현안사업 예산, 도의회 예결위서 일부 부활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영상자서전 예산 등 되살아나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과 도시농부 육성은 절반 삭감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의 역점사업 예산 일부가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부활했다.
충북도의회 예결위는 5일 상임위원회가 삭감한 2025년 충북도 예산안 일부를 되살렸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청소년 전용공간 조성사업 90억 원 전액을 되살렸다. 상임위는 청소년 전용공간 부동산 매입비보다 리모델링 비용에 더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더 나은 조건의 공간을 찾아보라며 예산을 삭감했다.
또 영상자서전 거점기관 운영비와 수행기관 운영비도 부활시켰다.
하지만 인구감소지역 결혼지원금(4억 8000만 원)과 충북형 도시농부 육성(53억 2000만 원) 예산의 절반을 삭감했다.
K-유학생 우수인재 유치 지원금 5억 원과 오송지하차도 참사 재난백서 제작 2000만 원, 미동산 숲체험 연수원 조성 24억 원은 부활에 실패했다.
충북도 예산안은 오는 11일 도의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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