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보강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저병원성 최종 판명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 결과 저병원성 H7N7형
- 엄기찬 기자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 보강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은 다행히 저병원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5일 증평군에 따르면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검사 결과 지난달 26일 증평읍 초중리 보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AI 항원은 저병원성 바이러스(H7N7형)로 확인됐다.
앞서 충북도와 증평군은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정하고 닭 사육농가 7곳을 대상으로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에 나섰다.
하천 주변 출입을 통제하는 등 차단방역도 강화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변 도로와 인근 농장을 매일 소독하며 방역도 강화했다.
증평군 관계자는 "저병원성으로 최종 확인되긴 했지만, AI 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인 만큼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병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