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 김선기 서화전…내년 3월28일까지

'천태만상', '향수' 등 작품 전시

김선기 서화가(왼쪽)와 그의 작품 '천태만상'/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내년 3월 28일까지 법주사 성보박물관에서 김선기 서화가 초대전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 박물관 개관 기념으로 기획한 이 전시회에는 붓과 함께 외길을 걸어온 김 서화가의 대표작인 '천태만상', '향수' 등을 전시한다.

김 서화가는 2003년 서화집 '붓놀이'를 발간했다. 그는 2009년 조선 순조의 인릉 정자각 상량문과 중수기를 필사해 봉안했다.

김 서화가는 "순조 임금 태실이 위치한 속리산에서 기획전을 열게 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일주문 인근에 지난달 문 연 성보박물관에는 법주사 괘불탱, 신법천문도 병풍 등 66점의 불교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