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청풍문화재단지 이름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변경
단지 새로 단장, 내년 관광객 25만명 목표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지난 5월 국가유산기본법 시행에 따라 청풍문화재단지의 명칭을 '청풍문화유산단지'로 변경하고 새로 단장했다고 2일 밝혔다.
낡은 안내판을 새로 교체하고, 이동 편의를 위해 이동로에 야자 매트를 설치했다. 잔디와 꽃잔디 등 다양한 수목을 심고 건물 외벽도 새로 칠했다.
유물 전시관의 누수 예방을 위해 방수 공사도 새로 했다. 내년에는 단지 내 철쭉동산을 조성하고 포토존을 설치하는 등 관광객 25만명을 목표로 잡고 있다.
문화유산단지 관계자는 "환경 정비와 시설 개선으로 작년보다 3만 명 증가한 20만 명을 예상한다"며 "내년에는 관광객 25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풍문화유산단지는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위치한 관광지이다. 충주댐 건설로 인한 청풍 수몰 지역의 문화유산을 1983년부터 원형대로 이전 복원해 1985년에 개장했다. '작은 민속촌'으로 불리는 대표 문화 관광지로, 청풍 한벽루와 청풍 석조여래입상 등 보물 2점과 지방유형문화재 9점 및 생활유물 2000여 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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