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온달축제 경제효과 34억원…지역 경제에 큰 도움

나흘간 4만2057명 방문, 1인당 8만원 소비

26회 단양온달문화축제 개막식.2024.12.2/뉴스1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의 대표 가을 축제인 '26회 단양온달문화축제'의 직접 경제 효과가 34억 2547만 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4~7일 축제 기간 4만 2057명이 방문했으며, 이들의 1인당 평균 소비 지출액은 8만 1448만 원으로 분석됐다.

전체 방문객 중 71%가 외지인이었으며, 주로 가족과 친지 동반 형태(74%)로 참여했다. 축제 전반적인 만족도는 7점 만점에 5.88점을 기록했다.

공연 부문에선 △드론라이트쇼 △쌍사자 퍼포먼스 △고구려 무예 시범 △복식 패션쇼 △개막식 퍼레이드 등 순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고구려 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족오 광장에서 열린 행사 모습.2024.12.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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