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스마트도시' 국내 인증 획득…국토부 평가

2020년 세계 최초로 국제인증 레벨4 획득

세종시 청사.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도시 국내 인증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국내 도시의 스마트화 수준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혁신성, 거버넌스·제도, 기술·기반시설 등 53개 지표를 평가하는 사업이다.

앞서 세종시는 2018년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037106) 레벨3(성숙단계)와 2020년 레벨4(선도단계)를 각각 획득했다. 이들 모두 세계 첫 사례였다.

국제 인증 단계는 레벨1(뒤떨어짐), 레벨2(개발중), 레벨3(성숙), 레벨4(선도), 레벨5(탁월) 순으로 매긴다.

세종시는 '세종 시티앱'(모바일 정책 시민플랫폼)과 '세종엔', 스마트 기술이 망라된 도시통합정보센터, 첨단 모빌리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종엔'은 세종시가 개발한 앱이다. 지역의 교통, 방범, 환경, 문화, 행정 등 86종의 도시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 가공해 시민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평가로 스마트도시 분야에서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사업으로 지속가능한 세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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