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군수 직접 상담' 옥천군 열린 군수실 "좋아요"

민원인 30여명 찾아 일자리 확대 등 건의

29일 황규철 옥천군수가 열린 군수실을 찾은 주민과 상담을 하고 있다.(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운영하는 '열린 군수실'이 호응을 얻고 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9일 군청 민원실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면 상담하는 열린 군수실을 운영했다.

올해 두 번째 진행한 이날 열린 군수실에는 30여 명의 주민이 찾아 생활민원 해결을 건의했다. 주요 민원으로 배수로 정비, 일자리사업 확대, 가로등 설치, 피해목 제거 등이 접수됐다.

군은 이 자리에서 해결하지 못한 민원은 해당 부서의 법령 검토와 현장 확인 후 주민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곳을 찾은 주민 김모 씨(64·옥천읍)는 "딱딱한 군수실이 아닌 민원실에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어 속이 시원했다"라며 "민원인들의 눈높이에 맞춘 시책이 지속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소중한 주민의 목소리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주민과 더 가까이에서 대화를 나누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