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오르락합창단, 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 은상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현대엘리베이터는 오르락합창단이 32회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4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백령아트센터에서 전국에서 15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오르락합창단은 창단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국 단위 대회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냈다.

오르락합창단은 지난 3월 공식 출범했다. 두 달여 간의 선발 기간을 거쳐 20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올해 초에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 고용 확대를 통한 ESG 경영 실천'을 내용으로 협약하기도 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합창단원을 직접 고용하고, 운영을 위해 지휘자, 부지휘자, 반주자, 사회복지사 등도 신규 채용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소속의 생활지도사 5명도 함께 출근해 도움을 주고 있다.

단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한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기타 복지카드와 의료비 지원, 경조사비 등 임직원과 동일한 복리후생제도 적용하고 있다.

오르락합창단 관계자는 "이름처럼 지역사회의 발전과 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힘차게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열린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