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등 충북 6곳 대설특보 해제…북부는 최대 15㎝ 눈 예보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일부 지역의 대설 특보가 해제되는 등 밤사이 강하게 내리던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내일까지 눈 예보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은 28일 오전 10시를 기해 청주·보은·괴산·옥천·영동·증평에 발효됐던 대설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대설경보가 내려졌던 충주·제천·진천·음성은 대설주의보로 격하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적설 현황으로는 위성센터(진천) 39.1㎝, 금왕(음성) 24.9㎝, 노은(충주) 19.1㎝, 백운(제천) 18.1㎝, 상당(청주) 10.9㎝, 청천(괴산) 6.9㎝, 속리산(보은) 6.2㎝, 옥천청산 3.5㎝, 증평 1.7㎝, 추풍령(영동) 0.6㎝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까지 비 또는 눈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 북부지역에는 최대 15㎝, 남부에는 1~5㎝의 눈을 예보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어제부터 충북 중·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여있는 가운데, 기온이 낮아지면서 내린 눈 또는 비가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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