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올해 1조1641억원 투자유치…9년 연속 1조원 이상 달성

누적 투자유치 금액 13조3500억원…고용창출 1만9200명

송기섭 진천군수(오른쪽 두 번째) 기업체 방문.(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이 9년 연속 1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달성했다.

28일 진천군에 따르면 올해 13개 기업과 1조 1641억 원의 투자협약을 해 2016년부터 이어진 1조 원 이상 투자유치 실적을 9년 연속으로 늘렸다.

연도별로는 △2016년 1조 8000억 원 △2017년 1조 2000억 원 △2018년 2조 3000억 원 △2019년 1조 1000억 원 △2020년 1조 원 △2021년 2조 4000억 원 △2022년 1조 2000억 원 △2023년 1조 3000억 원이다.

지난 9년간 누적 투자유치 금액만 13조 3500억 원에 달하고, 1만 9200명의 고용 창출 성과까지 거뒀다.

진천군은 '투자유치-일자리 창출-인구증가-정주환경 확충'으로 이어지는 지역발전 선순환구조 구축에 집중한 것이 이 같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투자기업 사후관리 강화 등 재투자를 유도한 전략이 주효하며 한화솔루션,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유량기업이 증설 재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전략으로 '진천형 고용중심 인구증가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며 "그 토대인 투자유치에서 좋은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