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 '이응패스' 선정

정액권 형태 신개념 교통카드…우수공무원 27명 선발

최민호 세종시장이 지난 8월 8일 세종도시교통공사 대평동 차고지에서 이응패스 카드 발급을 신청하고 있다. (자료사진)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 올해 하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이응패스'가 선정됐다.

시는 최근 예선을 통과한 8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적극행정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우수 1건, 우수 3건, 장려 4건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우수 사례로 뽑힌 이응패스는 매월 2만원을 내면 최대 5만원 한도 내에서 세종시 내 모든 대중교통 수단과 대전·청주 등 주변지역 대중교통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 형태의 교통카드다.

지난 9월 출시된 이응패스 사용자는 현재 4만1000명으로, 두 달여만에 세종시 전체 인구(39만6000명)의 10%를 넘어섰다.

우수 사례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외국인 실시간 민원 통역 서비스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통한 국가산단 편입주민 재산권 보호 △싱크홀 발생 선제 대응 등 시민 체감형 사례가 뽑혔다.

시는 이날 적극행정을 추진한 27명을 우수공무원으로 선발, 인사상 혜택을 줄 예정이다.

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규제를 개선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등 공무원의 적극행정 추진을 장려하고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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