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생명산업고, 직접 키운 농산물로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는 27일 학과 프로젝트 활동으로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김장을 해 보은군 내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학생들은 가을부터 3개월 간 약 200㎡의 터에서 배추와 갓 등을 재배해 이날 김장을 담가 보은군청에 전달했다. 이번 프로젝트 활동으로 학생들은 농업이 얼마나 중요한 산업이며 의미와 가치를 지니는지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프로젝트 활동으로 농산물 재배뿐만 아니라 가공을 직접 경험하며 창업농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었고, 기부 행사를 바탕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영민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장은 "미래농업선도고교로서 학생들에게 농업의 비전과 나눔의 가치를 제시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농생명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