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 3개월 연속 비관세…"다음달 더 힘들어"

CBSI 91.8 전달보다 1.5포인트 하락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 기업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비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1.8로 전월보다 1.5포인트, 다음달 전망 CBSI(87.0)도 전월보다 4.3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인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과 전망을 지수화한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장기 평균치(100)를 기준 값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심리지수다.

도내 제조업 CBSI는 지난 8월 101.0로 낙관세로 전환했으나 9월 97.2, 10월 93.3까지 연속해서 떨어졌다.

업황BSI 실적은 60으로 전달보다 6포인트, 매출BSI 실적은 74로 5포인트, 자금사정BSI 실적도 81로 3포인트 각각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0월 101.1로 낙관세를 보였던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 역시 전월보다 3.4포인트 하락한 97.7, 다음달 전망지수도 2포인트 떨어진 94.1을 기록했다. 매출BSI 실적은 69로 전달과 동일했고, 채산성BSI는 73으로 2포인트 하락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