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올겨울 첫눈 관측…충북 6곳 대설주의보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에서 27일 올겨울 첫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는 10일 늦었고, 평년보다는 4일 늦었다.

첫눈은 청주기상지청 관측소(복대동)에서 관측 요원이 처음 눈을 관측하면 첫눈으로 여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요 지점 적설량은 상당(청주) 1.8㎝, 속리산(보은) 1.4㎝, 위성센터(진천) 1.4㎝, 영동 0.9㎝다.

기상청은 오전 9시 20분을 기점으로 청주·충주·제천·음성·진천·단양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한 상태다.

충북에는 28일까지 5∼10㎝의 눈이, 북부 지역 등에는 많으면 15㎝ 이상 눈이 내릴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대설주의보가 내린 지역에서는 교통안전에 유의하고, 나머지 지역에도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jaguar97@news1.kr